투자 이론 & 경제 이론

[재테크 상식] 금리, 수익률

인왕산 산신령🧙🏻‍♂️ 2020. 5. 31. 16:37

안녕하세요🙂
인왕산 산신령 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와 금융 이론에 기초가 되는 금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띠용

 

금리는 무엇일까요?

우선 금리라는 것은 저희가 알고 있는 '이자'와 같은 말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이자라고 하면 은행에서 말하는 예금이자, 대출이자가 가장 친숙합니다. 아래 카카오뱅크 예금, 대출 상품에서 적혀있는 이자/대출금리 처럼 말이죠.

 

카카오뱅크 예금상품
카카오뱅크 대출상품

 

제가 은행에서 100만원을 1년동안 대출금리 (대출이자율) 2%로 빌리면, 만기 시점까지 원금 100만원에 이자 3만원을 (100만원의 3%) 은행에 돌려줘야 합니다. (여신거래)

 

반대로 제가 은행에 1% 짜리 정기예금에 100만원어치를 가입하면 은행은 만기 시점에 원금 100만원에 이자 2만원을 (100만원의 2%) 저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수신거래)

이 같은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제가 은행에 대출을 해주는 셈입니다. 실제로 고객한테 수신한 거래는 은행의 부채로 (빚) 인식합니다.

 

보통 이러한 금리/이자율은 연 단위로 표기 됩니다. 위에 카카오뱅크 상품도 연 금리 기준으로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예를들어, 100만원을 맡기만 6개월 후에 101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있다고 합시다.

이런 상품을 1% 이자 6개월 예금상품 이라고 하는 대신에, 연 2% 6개월 만기 예금상품 이라고들 부릅니다. (실제로 6개월에 1%면 연 2% 보다 살짝 높습니다)

 

 

결국..! 금리는

1) 정해진 특정 기간 동안  2) 빌린돈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원금의 비율 (혹은 빌려준 원금에 대해 지불 받아야 하는 비율) 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금 #이자율 #기간을 #고려해야합니다

 

 

 

위의 예시들에서 보실 수 있 듯이 결국 이자율과 수익률은 동전 한개의 양면과 같은 것입니다.

 

#nickel #5센트

 

제가 은행에서 대출을 하면 대출금리는 저에게는 이자율이 되고 은행에게는 (기대)수익률이 됩니다.

반대로 제가 은행에 예금을 들면 예금금리는 저에게는 수익률이 되고 은행에게는 지급해야 하는 이자율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모두들 아시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뉴스에 자주 보이는 다른 종류의 금리가 있죠... 네 기준금리 입니다. (정책금리라고도 합니다)

 

#금리 #내립시다 #땅땅땅 #흐뭇한미소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올해 3월 18일자 기사 입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6/2020031600262.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美 연준, 1%p 금리 인하… ‘제로금리’ 수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했다.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news.chosun.com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올해 5월 28일 기사 입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8/2020052801112.html

[속보] 한은, 기준금리 연 0.50%로 0.25%P 인하… 코로나 경기부양 '총력'

2분기 수출發 경제충격 사전 대비 차원 올해 성장률 전망치 마이너스 제시할 듯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0%로 종전(0.75%)대비 0..

biz.chosun.com

 

 

기준금리는 무엇일까요?

 

한국은행 건물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간단하게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단기 예금 혹은 대출거래 시에 적용되는 금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정하는 목표 기준금리는 은행간 단기 자금거래 시에 적용되는 금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각국 중앙은행마다 기준금리의 정의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초단기자금시장 금리라는 점은 공통적 입니다.

 

투자 이론에서는 '무위험금리'라는게 있는데, 무위험금리는 선진국(미국) 국채금리로 보통 정의 하지만, 기준금리를 가장 짧은 만기의 '무위험금리'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금리의 분류 방법 중 하나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로 구분하는 방법 입니다.

중앙은행이 정하고 통제하는 기준금리와 달리 시장금리는 말그대로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시장에서 정해지는 금리 입니다.

간단하게 기준금의 외의 모든 금리는 시장금리에 해당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통제되는 금리는 기준금리 뿐입니다. 나머지는 시장에서 결정됩니다.

무위험 이자율에 해당되는 국채수익률도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결정되며, 저희가 은행에서 대출을 할 때 적용되는 대출금리도 시장금리에 연동이 되어있습니다. (대출금리 = 은행채 금리 + 대출고객 신용스프레드)

 

 

시장금리는 자금시장의 가격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 자금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작용하는 원리는 다른 시장들과 동일합니다.

중학교 사회시간때 부터 봐왔던 익숙한 수요와 그래프를 우선 가져와 봤습니다.

수요와 공급에 법칙에 따르면 때문에 수요곡선은 우하향하고 공급곡선은 우상향 하죠.

 

 

수요공급 그래프

 

자금 시장도 여느 시장과 똑같습니다.

자금을 빌려주려는 사람들은 '공급'에 해당되고, 자금을 빌리는 사람들은 '수요'에 해당 됩니다.

즉 돈의 가격이 '금리'인 것 입니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금리는 상승하고,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가 상승한다!

 

 

 

위의 내용을 정리를 하자면,

1. 금리는 이자율과 같은 것이다

2. 금리는 돈의 가격이다

3. 차주에게 금리는 대주에게 수익률이기도 하다

3.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통제하고, 나머지 금리들은 시장에서 정해진다

 

이렇게 금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기준금리를 포함한 저희가 평소에 관측할 수 있는 금리는 '명목금리'에 해당됩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에서는 금리의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드리며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