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이슈 & 전략

대통령(진) 바이든, 경기 부양책

인왕산 산신령🧙🏻‍♂️ 2020. 11. 24. 00:01

안녕하세요🙂
인왕산 산신령 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른 새로 대통령으로 취임하게될 바이든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최근 연준이 정부의 추가 재정지출 없이는 추가 유동성 공급이 어렵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만큼 추가 경기 부양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재정 지출에 옹호적인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바이든이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확률이 높습니다.

 

 

왕년의 바이든님

 

 

국채, 회사채 매입 등의 유동성 공급 양적완화 정책은 financial condition을 loosen하여 자산가격을 부양하고 금융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간접적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유동성 공급을 하면 정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체들을 지원하기가 어렵습니다. 코로나19발 경기침체의 최대 피해자는 투자자들인 'wall street'가 아닌 일반 기업들과 가계 'main street' 입니다. 하지만 국채와 회사채를 매입하게 되면 이 돈이 우량한 회사의 주식과 채권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연준의 경기 부양책이 main street에게는 혜택이 많이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Fed Chair Powell Says Coronavirus Surge Will Hurt Economy, Stimulus Needed Now More Than Ever

 

Fed Chair Powell Says Coronavirus Surge Will Hurt Economy, Stimulus Needed Now More Than Ever

Powell said that despite promising vaccine news, ‘significant challenges and uncertainties’ remain in the near term.

www.forbes.com

위의 포브스지 (Forbes) 기사에서 지난주 11월 17일 전한 최근 파웰 의장의 인터뷰를 인용합니다.

CRUCIAL QUOTE
As cases continue to rise and states and cities issue new lockdown orders, Powell said, “the concern is that people will lose confidence in efforts to control the pandemic and they’ll pull back from activities that they think might put them at risk of infection...the economy can’t fully recover until people are confident that it’s safe to resume activities involving crowds of people.”

 

위와 같이 파웰 의장은 파이저 (Pfizer) , 모더나 (Moderna) , 그리고 이후 아스트라제네카의 (Astra Zeneca, 이 회사는 인터뷰 이후에 임상실험중인 백신의 효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줄이은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 성공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외출하는게 완전히 안전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기 전에는 예전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돌아오기 힘들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비관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희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완화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사 제목에서도 보실 수 있으시듯이....

Fed Chair Powell Says Coronavirus Surge Will Hurt Economy, Stimulus Needed Now More Than Ever

 

그 어느때보다 추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계시네요 ㅠㅠ

총알은 준비되어 있으니 빠르게 추가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켜달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파웰형..

 

 

 

추가 경기 부양책이 통과되어야만 하는데.... 통과되야 한국 주식들도 계속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추가 동력이 생길텐데 말입니다.. 워싱턴에서는 편갈라놓고 싸우기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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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맥코넬과 논의 재개키로...모종의 진전"민주·공화 부양책 규모 두고 수개월 째 '평행선'재무부·연준, 긴급 대출프로그램 기금 두고 충..

biz.chosun.com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최소 2조2000억달러의 과감한 '돈 풀기'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대적인 재정 투입에 회의적인 공화당은 5000억달러짜리 부양책을 단독 추진하겠다고 했었다. 백악관은 양당과 별개로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내놨다. 민주당은 이미 5월에 내놨던 3조달러짜리 부양책을 하향조정한 것이라며 추가 수정을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2.2 trillion, 1.5 trillion 달러의 경기 부양책 패키지를 주장하고 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 입니다. 투자를 떠나서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의 국민들이 많을텐데 ㅜㅜ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도 먼저 지원이 이뤄져야 사회적 안정이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바이든이 취임하게 되면 누가 재무부 장관이 될까 저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후보는 이미 결정되었다고 말했고,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전에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Biden says he will announce Treasury secretary pick close to Thanksgiving

President-elect Joe Biden said Thursday that he has selected his nominee for Treasury secretary and will soon announce his pick, likely within the next week.

thehill.com

 

아래 야후 기사에 후보들이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Possible Biden picks for Treasury Secretary: a who's who

A shortlist of candidates in the running for Treasury secretary under President-elect Joe Biden.

finance.yahoo.com

이 중 제가 생각하는 유력한 후보들은...

 

1. 레이얼 브레이너드 (Lael Brainard) : 연준 이사 출신의 비둘기파 성향의 경제학자

2. 재닛 옐런 (Janet Yellen) : 비둘기파 성향의 전 연준 의장 이십니다. 파웰 의장에게 연준 의장 자리를 넘겨준 후 연구(휴식) 중이십니다.

 

브레이너드와 옐런!

 

이 외 다른 후보들도 민주당 인사들이므로 '큰 정부'의 스탠스를 취하며 확장적인 재정 지출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지금같이 경제가 공황 급의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고민할 것도 없이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켜야겠죠.

 

다만 행정부가 아무리 경기 부양책을 원한다고 해도, 지금처럼 상원에서 빠꾸시키면 통과가 안되니 ㅠㅠ

만약 바이러스 상황이 악화됨과 동시에 경기 부양책이 계속 미뤄진다면 올해 3월같이 또 다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얼른 달러를 팍팍 뿌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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